동탄 아파트 풀장 사건! 결국 당사자 사과문 게시!

지난 주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동탄 아파트 수영장 사건을 아시나요?

 

그냥 아이들용 작은 사이즈의 풀장인줄 알았는데...

스케일이 어마무시 합니다. 

일반 풀장이 아닌 에어바운스 풀장 

 

세상에는 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멀리에서도 보이는 만큼 아파트카페에서도 난리였던 이 사건!

철거요청을 했지만 설치하신분은 6시까지는 꼭 사용해야된다고 했다고 하는군요. 

 

무슨 이유였을까요?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였을까요? 

 

결국 7시에 철수를 했는데 철수를 하고 난 뒤 엄청난 양의 물때문에 하수구 막힘

잔디상태보소...

 

이 사건의 팩트체크를 하자면

1. 개인 입주자가 공용구역 화단에 에어바운스 설치

2. 관리사무소에서 철거요청을 했지만 거절

3. 관리사무소에서 잔디훼손으로 철거 요청을 했지만 나중에 잔디값 배상한다고 끝까지 사용

4. 아이들을 위함이 아니라 지인들까지 초청해 진짜 풀파티 시작!

5. 입대위에서 찾아가 철거요청을 했지만 손주 생일이라고 화냄...

(아빠가 아니였군요. 할배요... 대단합니더....)

6. 경찰이 출동 했지만 딱히 방법이 없음

7. 아파트 단톡방, 모빌에 입주민들이 글을 올렸지만 끝까지 철거 안하다가 7시에 철거

8. 에어바운스 설치한 입주민 되려 댓글로 반박

9. 전국으로 아파트 광고효과! 각종 뉴스에서도 기사거리로 조횟수 뿜뿜!

 

풀파티를 마치고 다음날!

입대위에서 공고를 올렸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1층 바닥이 아니라 지하구조가 있는 바닥이기이 안전검검 예정

풀파티를 한 입주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외 벌금부과를 한다는 공고문!

 

결국 풀장을 설치한 주미은 사과문을 올리네요. 

 

ㅋㅋㅋ 그런데 아파트의 명예? 

참... 기가 찹니다. 

그리고 손자로 보이는 아이들이 학교 등교를 무서워 할 정도로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 자식은 힘들어하면 가슴아프고... 자기가 경비직원들에게 하는것이나 동대표가 와서 했을때는 생각을 못하는건가요.

 

왠지 사과문도 어쩔수 없이 아파트에 계속 살아야 하기에 썼겠지만....

저희 입대위에도 이짤을 올리면 입주하고 나면 우린 제발 상식선에서 살자고 합니다. 

 

아무튼 아파트에 무슨 명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꼭 명예회복을 하시길 빌며

(명예란?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 어떤 사람의 공로나 권위를 높이 기리어 특별히 수여하는 칭호.)

 

한번의 실수로 끝이 나길 기도합니다. 

손자분들도 당분간 너희 할배 이웃을 생각안한다며? 라며 놀림을 당하겠지만 당분간은 참고 힘내시고 풀장을 설치했을때의 뻔뻔함을 기억하시고 당분간만 참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사건은 곧 묻혀지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아파트빌런!

벽산에어트리움 관리사무소에서 올린 공고문인데 한 캣맘이 사료 그릇을 치웠다고 관리사무소 직원을 절도 및 재물손괴죄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캣맘....

저도 길가다가 고양이 보면 사료를 주곤 하는데... 인터넷에는 캣맘들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참... 이 사건역시 기가 찹니다. 

 

관리사무소에서도 오죽하면 입주자들에게 고양이로 인하여 차량 손상등으로 신고를 하라고 공고문을 부착하겠습니까!

 

위 사건이나 밑 사건이나 제발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