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2017/12/26 - [차쟁이/infiniti G35C] - 인피니티 g35쿠페 브레이크 튜닝기 1부 - 아도반스몰4p 타공사선디스크 캘리퍼도색하는방법
2017/12/26 - [차쟁이/infiniti G35C] - 인피니티 G35쿠페 브레이크 튜닝기 2부 - 순정디스크 연마작업 TST브레이크 방문 아도반4p 브라켓 개조작업실시
인피니티 g35쿠페 브레이크 튜닝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기존 아도반 스몰 4p 브레이크를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장착이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달고 디스크+캘리퍼 완전 반에반값도 못받고 팔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TST 스몰4p 를 인스톨 주문했죠~ 바로 장착을 하고 싶었으나 또 희한하게 SM520브라켓이랑 비슷하면서 3mm정도 브라켓 사이즈가 틀려서 인피니티 g35쿠페 맞는 전용 브라켓을 수제작으로 만들어야된다고 합니다.
약 2주정도 작업시간이 걸려서 의뢰 하고 기다렸습니다.
진짜 일썩차... 정보가 없으면 순정 그대로 타는게 제일 마음 편합니다.
아무튼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오는날은 절대 운행안하는 인피니티 g35쿠페이지만 비를 맞으며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작업장에 도착하자 마자 박스부터 개봉했습니다.
차 곱습니다. 감동이 밀려옵니다.
프론트 디스크는 타공모양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타공은 잘 깨진다는 말에 그냥 사선만 추가해서 인피니티 g35쿠페에 맞는 디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수제작으로 만들어진 TST 스몰 4p입니다. 제가 스몰4p를 찾는 이유중 하나가 순정휠과 최대한 순정스러운 괴물차를 만들기 위함이였죠. 그러나 현실은 몇달 뒤 GTR옵셋으로 휠 교체 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마음편안하게 만도4p작업을 할꺼 그랬나 봅니다.
그래도 만도4p보다 장점이 있습니다. k7에 장착되어있는 만도4p 브레이크는 초반답력이 아주 둔합니다. 잘잡히긴 한데 그제동시 살짝 밀리면서 팍 세운다는 느낌이면 TST스몰4p는 브레이크 발 올리자마자 내리 꼿는 스타일이죠 ~
다만 스몰4p라 보니 높은속도에서는 확실히 만도가 제동거리가 짧습니다.
작업하는김에 뒷 디스크로 얼마전에 가공은 했지만 아무래도 브레이크 전문점에서 가공을 하면 좋을꺼 같아서 새롭게 가공 후 타공작업까지 같이 했습니다.
기존 프론트 디스크입니다. 1차적으로 준에서 가공을 하긴 했는데 브레이크 떨림은 없어졌으나... 디스크 상태가 말이 아니죠? 제가 사용할꺼면 그냥 사용하다 버리겠는데... 이번달에 까칠이튜닝과 지쿱튜닝이 동시에 들어가는 바람에 순정2p도 팔기위해 준에 다시 들고가서 다시 가공 할 예정입니다.
순정 프론트 디스크과 새롭게 인스톨될 TST 수제작 디스크입니다.
쉽게 장착되는게 없습니다. 똑같은 구경의 디스크라도 볼트 높이차이때문에 일일이 수치를 확인 후 제작을 해야되는 인피니티 g35쿠페... 괴롭네요.
2주동안 캘리퍼와 디스크 그리고 브라켓... 만드는데 열중한 사장님입니다. 그런데 어찌된게 또 살짝 진짜 0.5mm정도로 살짝 아다리가 안맞기 시작합니다. 바로 현장에서 살짝 가공에 들어갑니다.
다행히 전 크게 까다로운 손님이 아니라 저정도의 기스는 상관이 없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작업장 실내가 우레탄 도색인데 비 온뒤 우레탄 주차장은 정말 조심해야됩니다.
타이어도 다 되었는지 리트기 올라가는 휠스핀과 급가속때문에... 큰일 날뻔 했습니다.
인피니티 g35쿠페 엑셀링이 참 까다로워서 살짝만 밟아도... 뛰쳐나갑니다. 참 마음에드는 차이긴 한데 여러모로 단점이 참 많은 자동차 입니다.
TST 사장님은 리어 디스크 가공하러 작업장으로 들어가시고 나홀로 줄담배와 함께 기다림을 느껴봅니다.
몇분 후 디스크와 브라켓 가공이 마친 후 본격적으로 브레이크 인스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나 저나 닛산차 계열이 모두 저런타입인지 모르겠습니다. 차쟁이 고수님들은 사진상에 느껴지는게 없나요?
디스크 잠그는 볼트가 따로 없습니다.
닛산놈들의 자신감인가요? 까칠이 브레이크 튜닝할때는 디스크 잠그는 볼트가 2~3 따로 있던데... 기술의 차이일까요? 원가절감의 차이일까요?
기존 순정 2P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브레이크커버 단다고 내열본드를 덕지덕지 붙여났더니 엄청 더럽습니다.
팔기전 불로 구운뒤 새로 도장을 올리고 판매를 해야겠군요.
연마를 마치고 온 리어 디스크입니다. 맨들맨들하게 가공도 아주 잘되었고 타공 모양또한 참 마음에 듭니다.
브레이크에 불날정도로 브레이크를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방출에 한몫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브라켓도 새롭게 가공을 해서 참 우열곡절 끝에 드디어 인피니티 g35쿠페에 4P 브레이크를 장착 했습니다.
브레이크 작업을 알아보고나서부터 한달이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해외배송시간까지 합해서...
그나저나 스몰4p 답지 않게 꽤 사이즈가 큽니다. 당연 만도 포피 보다는 작지만 아도만 스몰 포피에 비교하면 꽤 큰 사이즈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순정휠에 간섭없이 잘 장착이 됩니다.
브레이크 오일도 사장님이 보쉬 DOT4 넣을려는거 직접 들고온 페로도 DOT5로 넣어줍니다.
서킷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온에 강한놈이 아니 비싼놈이 좋은거겠죠?
기계로 브레이크 에어빼기 작업까지 완료 해줍니다.
리어 브레이크
프론트 브레이크 입니다.
짝퉁 브램보 브레이크가 완성 되었습니다. 원래 닛산 스티커 부칠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말도 없이 브램보 부쳐놔서 ... 뭐 뒷 브레이크가 브램보니 깔맞춤답고 좋습니다. 또한 스몰 포피 답지 않게 꽤 큰 사이즈여서 돋보이고 마음듭니다.
인스톨 완료 후 울산 오는길에 브레이크 테스트 한다고 급가속 후 풀브레이크 잡다고 뒤통수가 흔들거려서 참 무서웠습니다. 역시 상시 VDC는 키고 다녀야된다는걸 또 느낍니다. 그래도 브레이크 덕분인지 재빨리 카운터로 차체를 잡았습니다.
딱 제생각대로 스몰포피의 초반답력이 내스타일의 운전법과 아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풀프레이크시 만도포피의 후반부에 땅에 꼿히는 느낌이 확실히 덜하긴 한데 초반 답력이 엄청난 반응속도를 보여줘서 초반 브레이크시 쿠떡 잡히는 느낌이 참 좋네요.
휠 옵셋때문에 4P브레이크 망설이시는분들 스몰4P또한 참 괜찮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튜닝이 아니라 안전운전입니다. 라고 배여사에게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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