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K7 파킹브레이크,사이드브레이크가 먹통? 히티드스위치 교체 DIY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K7 포스팅의 마지막이 되겠네요. 

2021.09.04 - [차쟁이/KIA the new K7] - 히도리 K7 3.3 풀옵션 판매합니다. 세미튠!!!

히도리 K7 3.3 풀옵션 판매합니다. 세미튠!!!

얼마전 판매한다고 올린... 까칠이~ 

엔카에 올린지 2일만에 바로 판매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차량 판매하기전 몇군데 수리?상품화? 하는 작업 몇개를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본넷... 

3년전인가? 4년전에 돌빵으로 본넷에 쌀크기만하게 도장면이 손상이 되어서 도색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원도색이 아니고 저렴하게 도색을 하다보니 본넷부분은 엔진열때문에 하얗게 도장면이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15만원짜리 광택을 한번 밀었습니다. 

 

15만이면 자주가는 공업사에서 도색 1판하는게 더 저렴할수가 있는데...

그래도 도색하는것보다 광택으로 면작업하는게 더 괜찮겠죠?

괜히 도색했다가 사고차라고 오해받을수도 있으니.... ㅜ 

 

아무튼 삐가뻔쩍하게 이뻐진 까칠이~

외부는 어느정도 상품을 만들었고 실내에 안되는 부분 몇개를 고치기 위해 스팅어에 부품박스를 가지러가는길~

그런데 말입니다...

 

하... 아파트관리소에서 잔디를 이모양으로 깍아놓았네요. 

 

요즘 하다 못해 구청에서 인도 잔디깍을때도 차량손상을 유의해 그물망 같은것 설치하고 작업하는데...

비싼 관리비를 내는데 이모양으로 관리...

 

얼마전 청약당첨으로 3년 후 새아파트로 이사갈껀데... 진짜 3년만 참자...

 

사진에는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밑에서 보면 잔디풀이 엄청 튀어서 잔기스가 어마무시하네요. 

경비아저씨한테 조심쫌 하자고 말해도.... 뭐 이정도로 진상부리냐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그냥 패스... 

글적으면서도 빡침... 

 

아무튼 먼저 전방센서 한개가 맛가서 샵 방문 후 작업완료

 

그리고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까칠이 파킹브레이크! 즉 사이드브레이크 버튼이 먹통입니다.

아니 부서졌어요. 

 

그래서 교체를 해봅니다. 

교체방법은 매우 쉬워요. 

1. 기어봉 탈착~(그냥 위로 힘껏 땡기면 빠집니다.)

2. 트림 탈거~(일자드라이브같은것들로 홈에 넣어서 힘껏 뜯으면 빠집니다. 다이의 첫번째는 차가 부러지면 새부품 산다고 생각하면 매우 쉽습니다.)

3. 트림에 붙어 있는 오토홀드 히티드 스위치를 빼면 되는데 아랫쪽에서 윗쪽으로 빼시면 됩니다. 

네모획 부분에 고정홈이 있으니 헤라를 이용해 제끼면 쉽게 탈착 됩니다. 

 

 

짜자잔~ 탈착완료~

 

아 트림 빼실때 시거잭,기어스위치등 짹들이 3~4개 있는데 전부 탈착하고 완전 분리하세요.

처음에 짹빼기 싫어서 살짝만 열어서 작업했는데 엄청 신경 쓰입니다. ㅜㅜ 

 

히티드 스위치 숫놈짹입니다. 

저렇게 고정이 되어 있는데 눌려서 반대편으로 밀어내면 쉽게 빠집니다. 

 

각종 짹들도 순서를 까먹을까봐 찍어뒀는데 전부 크기가 틀려서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드디어 탈착된 히티드스위치 입니다. 

탈착하는데 10분도 안걸려요~

오토큐에 가면 공임포함 15만원정도 달라고 하는데 부품값만 9만원이면 됩니다. 

 

이렇게 고정이 되어 있어요. 저부분을 밀어서 빼시면 아주 쉽게 빠집니다~

 

새 제품 히티드스위치 입니다.

품명 93300-3RAK0 입니다. 

 

그나저나 구형인데 현대모비스에서 전부 통갈이를 했나 보네요. 

새로운 기아마크... ㅋㅋㅋ 

대기업에서는 로고 한번 바뀌면 돈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갈것 같네요. 

 

세 제품은 역순으로 후다닥 조립~

 

드디어 사이드브레이크가 작동합니다. 

오토홀드는 멀쩡하고 P에 놔두면 자동으로 잠겨서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사이드브레이크가 먹통이니 살짝 내리막에는 어찌나 불안했는지.... ㅜㅜ 

 

역시 새제품이라서 그런지 밝기도 살짝 밝은것 같고 좋네요~ ㅎㅎ

더뉴k7 타시는분들 히티드스위기에 옵션이 없으신분들은 요제품 구입해서 멍텅구리라도 불은 들어오니 풀옵션의 맛을 느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자~ 이제 판매상품 작업 완료~

이제 차량을 판매해볼까요?

 

엔카는 뭐 후다닥 그대로 올리면 되구~

오랜만에 헤이딜러에 접속!!!

차량번호 입력하니 자동으로 사고유무부터 쭉쭉 나오네요. 

 

그런데 가격이...

4천만원짜리 차가 8년이 지나니 천만원이 되어버리는 신기한 현상...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SUV나 경차... 그리고 cc가 작은차들이 중고차가격방어는 갑인가 봅니다. 

인피니티부터 대배기량차들을 타고 판매하다보니... 대배기량 차들은 차값을 못건져...

 

올린지 하루만에 차량보러 오기로 해서 마지막 가는길 마지막 k7 주유~

 

구입해가신분도 쿨하게 후다닥 계약서 작성!

 

까칠이에 남은건...

이런저런 쓰레기밖에 없군요... 

 

아무튼 이렇게 판매가 되어버린 까칠이...

이리저리 재밌게 탔던 차량입니다. 

대구까지 올라가서 차량구입하고 휠부터 하나하나 내손으로 전부 만졌던 까칠이...

큰사고 없이 잘 태우고 잘 보냈습니다.

 

언능 코나가 나와서 또다른 튜닝기가 시작되는것을 기대하며~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