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역사와 추억을 즐길수 있는 공업탑1967 추억여행길 & 종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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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역사와 추억을 즐길수 있는 공업탑1967 추억여행길 & 종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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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울산 공업탑에 위치한 종하거리와 공업탑 1967 추억여행길을 한번 살펴보러 다녀왔습니다. 

 

먼저 종하거리 입니다. 

종하거리는 공업탑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종하거리 상징게이트와 보행도로, 가로등이 새롭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상징게이트가 설치된 종하거리라는 거리명은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일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활력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명칭 후보를 지정하여 주민들의 설문조사로 결정이 된 이름인데 도대체 종하거리가 무엇일까요?

 

바로 이종하 선생의 정신이 거리에 남아있습니다. 

울산시는 고 이종하 선생과 후대에까지 지속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종하거리'로 정했고 이를 상징하기 위한 게이트가 설치가 되었죠.

 

또 남부경찰서 바로 옆에 있는 종하체육관 역시 왜 이름이 종하체육관인지 아시겠죠? 

현재 종하체육관은 새로운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새롭게 건설이 되고 있습니다.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중인데 이 센터는 아동부터 장년까지 누구나가 이용할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로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물론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역시 재건립을 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종하거리...

 

왜 종하거리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이제 아시겠죠? 

 

그리고 종하거리의 또 다른 이름

요즘 MZ세대들이 만든 이름이기도 한 공리단길!

 

x리단길이란?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인근 경주에 황리단길부터 골목길에 저렴한 임대료로 아낀 비용을 감각적인 인테리어나 메뉴개발에 투자를 해 특색있는 상점들과 거리가 되어 20~30대에게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죠. 

 

종하거리 내 있는 세련된 식당들 역시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며 울산의 리단길 공리단길이 생기게 되었으며 여럿 맛집,카페들이 즐비한곳 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면이 있지만 조금 더 활성화가 된다면 울산에서 맛집투어로도 많이 찾는 골목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종하거리 내 세워져 있는 공업탑 모양의 상징 조형물

거리가 어두웠지만 이번 종하거리 프로젝트로 보행도로와 가로등, 조형물등 근처 상권의 활성화을 위해 거리가 개선 된 모습입니다. 

종하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정2동 주민들과 상인회, 청소년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형태의 골목 축제인 ‘종하거리 청소년 문화축제’도 열렸으며 골목상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골목 경제를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종하거리 일대 입니다. 

 

특히 가장 문제였던점은 주차문제였는데 종하거리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거리 내 주차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된 모습입니다. 

 

종하거리에서 울산여고쪽으로 걸어가보시면 

'공업탑 1967 추억여행길'이라고 하여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추억의 여행길 공업탑 1967’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2022년 골목 경제 회복지원 우수사례 공모사업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울산여고 벽면에는 추억의 고교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추억여행길이라는 타이틀이 있듯이 저 역시 오랜만에 공업탑 일대를 구경을 하다보니 학창시절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부모님과도 일대를 한바퀴 돌아보며 울산의 변천사를 둘러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울산여고 앞은 공영주차장이 설치가 되었으며 추억여행길이라고 하여 근처 특화거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지도와 키오스크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키오스크를 검색해보시면 공업탑 이야기와 함께 공리단길 상권과 울산 남구 관광등 다양한 정보들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특화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캐릭터 왜 교복캐릭터일까? 생각을 해보니 생각이 납니다. 

공업탑 인근에는 학교들이 많기도 하고 울산의 모든 버스가 공업탑을 거쳐가기에 공업탑 일대는 늘 가지각색 교복들을 볼수가 있었으며 특히 공업탑 근처에는 울산여고, 울산여상등 여학교가 있습니다.

남학생들이 여학생을 만나기 위해 학교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남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수가 있었죠.

(그래서 제 여동생도 한번씩 데리러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 없었을듯....)

아! 물론 저는 아니지만요. 

 

그래서 공업탑 일대에는 서점들도 많이 있었고 공업탑 상권이 항상 복잡하며 살아있는 골목길 같았는데 인터넷서점이나 대형서점등으로 동네서점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근처 상권들도 다른곳으로 이동이 되며 현재 공업탑 상권은 옛모습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리단길부터 특화거리가 조성이 되어 다시 하나둘 새로운 상권이 생기고 있는 모습이어서 몇년 후 공업탑 일대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추억여행길답게 공업탑의 큰 횡단보도

학창시절에 한번쯤 횡단보도 중간에 걸려본 기억이 있으시죠? 

많은것들이 변했지만 아직까지 그대로 있는것들도 많은 과거와 현재가 오묘하게 공존하는 공업탑 일대의 모습입니다. 

 

몇십년전 살았던 집도 그대로 있네요. 

느낌이 묘합니다. 

 

울산의 상징 공업탑, 정식명칭은 울산공업센터 건립 기념탑

울산의 옛 최대 상권이었던 공업탑 상권의 부활을 위해 보행환경개선사업, 종하거리 공영주차장 건설, 공업탑 상징게이트를 설치 등 다양한 노후시설이 개선된 공업탑 일대 

다시 부활을 해 상권들이 회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울산의 시작과 같은 곳인 공업탑 1967 추억여행길 & 종하거리에서 역사와 추억을 돌아보며 여행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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