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바타 상점가, 구시다신사 후쿠오카의 옛도심가 - 후쿠오카 여행

연초부터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를 찾은 이유는 매력적인 도시이기때문이였죠. 

 

부산에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

다양한 먹거리들과 쇼핑등등 

 

후쿠오카 여행기를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후쿠오카 여행 첫 일정

가와바타상점가, 구시다신사 입니다. 

 

사실 일찍 도착했는데...

렌트카 대여 후 식사 후 숙소까지 첫운전을 하고나니... 엄청난 집중력에 그냥 잠들어버리고 해가 지고나서 본격적으로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가와바타상점가로 캐널시티를 구경하는김에 한번쯤 방문하기 좋은곳 입니다. 

저는 렌트카를 대여를 해서 여행을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을 해보니 하카타 옛중심지를 직접 걸어다니며 곳곳을 방문을 해보세요. 

 

3~4시간정도를 잡고 충분히 걸어다녀도 괜찮은 도시입니다. 

 

나카강 보다 작은강 하카타강 입니다. 

강가에 딱 붙어 지어진 건물들이 인상깊은 느낌?

한국에서는 느낄수 없는 뷰입니다. 

 

낮보다 밤이 더 긴 느낌의 도시

 

한국인을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후쿠오카는 한국인들에게 아주 호의적이니 큰걱정을 하실필요가 없으며 항만도시답게 활기가 넘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방문했을때는 12월 31일

오후 8시...

 

2022년의 마지막날...

1월 1일은 일본에서 제일 큰 명절이기도 하기에...

 

가와바타상점가는 거의 모든곳이 문이 닫겨있습니다. 

그래도 곳곳 문이 연 술집과 음식점

그리고 신년을 알리는 포스터들이 붙어 있는 거리 입니다. 

 

가와바타 상점가는 마치 성남동의 젊음의거리와 같이 400미터에 걸쳐 아케이드로 만들어진 옛 중심가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점포들이 한가득한데 각종 일본공예품, 기모노등 상점들이 있으며 곳곳에 음식점들도 있는곳입니다. 

 

한 이자카야에서 위스키 한잔을 하다가 옆 사람에게 듣게 되었는데...

 

후쿠오카와 하카타

둘다 같은 이름이면서 틀린 이름입니다. 

예로 공항은 후쿠오카 공항이지만 항구는 하카타 항구 입니다. 

 

아주 오래전 나카강을 두고 동쪽은 하카타 상인들의 도시, 후쿠오카가 있는 서쪽은 무사의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두도시는 통합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오랜 역사가 있는 하카타였다가 무사들의 무력에 결국 후쿠오카가 되었다고 하는 역사가 있는 일본의 도시라고 하네요.

 

해장겸? 야식? 

한 라멘집에 방문했어요. 

 

간소라멘 나가하마케 입니다. 

 

돈코츠라멘이 유명하고 가격도 저렴한 라멘집!

무엇보다도 24시 라멘집이라고 합니다. 

 

이 라멘집은 키오스크? 

식권을 뽑아서 주문하실수가 있으며 카드가 불가능 합니다. 

 

위생도 살짝 떨어지고 테이블이 협소하지만~

 

뭔가 이동휘랑 비슷하게 생긴 주방장이 면을 삶는 포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짜잔~

일본의 돈코츠 라멘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진한 돼지뼈 육수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한국사람답게 김치와 공깃밥이 있었더라면 더욱 완벽한 라멘집

 

케널시티 방문예정이신분들은 꼭 방문해보셔야 될 일본 라멘 집!

추천드려요. 

 

라멘한그릇을 시원하게 후루룩 하고~ 

다시 상점가로 나왔지만...

모든곳이 문닫겼네요. 

 

완전 제스타일의 용잠바

아무도 이해를 못하지만... 제가 용잠바를 좋아하는 이유는!

 

초딩시절 정말 재밌게 봤던 무적투폰 커프스 주인공도 용잠바를 입었고~

굿보이 부를때의 GD도 용잠바같은 스타일이 너무 멋졌거든요.

ㅎㅎㅎ

아무튼 상점가를 지나면~

 

구시다신사가 나옵니다. 

 

구시다신사는 1,000년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일본 자객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데 사용한 칼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사는 방문할 계획이 없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신사...

일본에 왔으면 신사구경도 한번쯤 해봐야겠죠? 

 

다음날 1월1일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예정인지라 축제 행사가 한창 준비중인 구시다신사의 모습

 

일본 무녀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무당과는 살짝 틀린 느낌의 무녀.

일본사람들은 무녀를 아주 신성하게 생각을 한다고 하네요. 

 

사실 구시다신사에서 명성황후 시해 한 칼이 있다는것을 몰랐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여행지 정보를 공부를 하며 알게 된곳인데...

뭔가 소름이기도 하고...

 

일본이라는 나라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과거는 참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제가 거주하는 울산에도 일본왜성이 있습니다. 

울산의 전통! 과거의 옛추억이 있는곳! 울산 학성공원

바로 이곳인데 마주편에 이순신 장군님이 노려보는 충의사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죠. 

 

구시다신사 앞에도 왜놈들이 무서워하는 거북선이라도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어쩐지... 한국어로 어떤 관광지인지 안적혀져 있더라...

 

아무튼 이러한 역사가 있는 신사라는것을 아시고 방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구시다신사에서 나와 캐널시티로 출발하기 전

 

주차장에서 출차중...

첫날이라서 거리감을 몰라서 출차를 하긴 했다만...

가와바타 상점가에서 캐널시티까지 도보로 10분도 안걸립니다. 

저같이 바보같은 짓 하지마세요. 

 

주차비 아까워 죽겠네... ㅋㅋ

 

아! 이건 낮에 방문했던 하카타 토이치 라는 초밥집입니다. 

후쿠오카항에 있는 완간시장에 있는 초밥집입니다. 

 

12월 31일에는 매장에서 식사가 안되고 오로지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식당

거의 모든사람들이 한국관광객들이였는데~

왜 인기가 많을까요?

 

바로 초밥 1개에 110엔!

우리나라돈으로 1100원인데~

 

신선한 초밥들이 한가득하다고 하지만...

저는 회를 싫어하기에...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비린내에...

일본에서 첫운전으로 엄청난 피로감... 

 

솔직히 맛있는것 모르겠습니다. 

초밥을 좋아하신다면 방문하시겠지만 그냥 Soso? 정도라면... 맛있는게 더 많이 있으니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