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울산맛집 조포닭발 연탈불향이 솔솔 닭발과 고갈비는 최고의 궁합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닭발이라 하면 대구에 똥집골목에 포진되어있는 유명 닭발집이 있습니다만 울산에도 여러 닭발집이 있습니다. 울산 삼산에도 맛있는 프랜차이져들 닭발집들이 많이들 있으나 ~ 그래도 울산에서 닭발이라 하면 30년전통의 조포닭발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세대부터 20대까지 모르는사람만 모르고 전부 안다는 조포닭발입니다.

 

 

위치는 성남동 (울산 중구 중앙2길 20-1) 번지 입니다. 오후 6시부터 오전5시까지 연중무휴로 장사를 하는곳입니다. 제가 어린시절 아주 저렴한 가격에 친구들과 쏘주 한잔 할수 있는 포차개념의 식당이였으나 ~

얼마전에는 사진에 보이는 간판도 새롭게 내걸고 ~ 장사를 합니다. 물론 내부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조포닭발을 방문해보신분들이라면 아시는 골목길입니다. 사진상의 입구가 가게 입구입니다. 출입구는 아담하지만 실내는 여러안채를 개조를 해 꽤 넓은 크기와 테이블도 많이 있습니다.

바뀐것이 있다면 가격이 제법 올랐습니다 1인분 15000원입니다 (닭발 기준)

제가 제일 처음 방문했을당시 20살때는 1만원정도였던거 같은데... 뭐 10년이라는 세월이 있으니 당연한거죠 ~ 가격이 중요합니까 맛이 중요하죠 ~

 

 

포장도 가능한 식당이라 전 포장을 해왔습니다. 닭발을 즐겨 먹는 배여사와 히도리 입니다만 요즘 닭발집들은 포장안되는곳이 없는거 같습니다. 한신포차의 국물닭발도 포장이 가능하고 기타 모든 닭발집들은 전부 포장이 되네요 ~

 

무튼 조포닭발은 연탄불에 하나하나 잘 구운 닭발입니다. 특유의 매운소스와 불향하며 대파를 송송 썰어놓은 그맛이 또 다른 닭발의 맛을 보여줍니다.

 

1인분이 양이 생각보다 작을수가 있으니 ~ 혼자여도 2인분 주문하세요 ~

 

그리고 조포닭발에는 닭발말고 정말 맛있는 메뉴가 하나 더있습니다. 그것은! 고갈비! 꼭 드세요 ~

양념장이 깊숙히 배겨있어서 생선비린내도 안나고 연탄 불맛이 감돌아 일품입니다.

 

 

닭발 하나 뜯고 소주 한잔 그리고 닭발하나 뜯고 소주한잔 정말 소주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맵지만 계속해서 젓가락질을 하게 되는 ~ 정말 맛있는 안주입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같이 나오는 육수국물또한 김가루가 살짝 뿌려져 정말 맛있습니다.

울산에서 맛있는 안주를 찾으신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